MLCC 관련주 밸류체인 지도: 삼성전기·삼화콘덴서·한울반도체 종목 배치 정리
「MLCC 완전정복」 연재 · 2번째 글
지금까지의 연재:
1. MLCC란 무엇이고 왜 지금 초호황·품귀인가 — AI 서버발 공급부족, 이 호황은 진짜일까 거품일까
3줄 요약
– 지금 MLCC는 제품보다 자리가 더 중요합니다.
– 삼화콘덴서는 전장·산업용 틈새가 핵심입니다.
– 대주전자재료는 MLCC 순수주로 보면 해석이 달라집니다.
MLCC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리는데, 막상 종목을 펼쳐 놓으면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헷갈립니다. 같은 MLCC 테마로 묶여도 어떤 회사는 완제품을 만들고, 어떤 회사는 소재를 대고, 또 어떤 회사는 장비를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설명보다 배치에 집중하겠습니다. 완제품→소재→장비 3층으로 나눠, 핵심 종목이 밸류체인 어디에 있는지 먼저 지도처럼 정리하고, 그다음 각 회사를 카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이 지도부터 봐야 하는 이유
지금 MLCC 시장은 단순히 수요가 늘었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주요 업체 가동률이 연중 90%를 상회하거나 최대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2026년 6월 말 기준 삼성전기의 BB ratio는 1.31로 무라타 1.30, 타이요유덴 1.25를 웃돌았습니다.[73][77]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출하보다 주문이 더 많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같은 MLCC 테마라도 완제품 업체와 소재 업체, 장비 업체가 같이 움직여도 수익 구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갑니다.
완제품은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힘이 강하고, 소재는 원재료 압박을 먼저 받기 쉽고, 장비는 실제 매출 반영까지 시간이 걸립니다.[95][100] 그래서 종목을 볼 때는 “MLCC 관련주인가”보다 “밸류체인 어디인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완제품 레이어: 판가와 제품 믹스를 쥔 자리
완제품 레이어는 실제 MLCC를 설계·생산·판매하는 자리입니다. 수요가 타이트할 때 가장 먼저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는 쪽이기도 합니다.
앞선 1편에서 MLCC 구조와 AI 서버 수요, 삼성전기의 하이엔드 경쟁력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여기서는 지도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삼성전기
- 밸류체인 위치: 국내 완제품 레이어 1위, 하이엔드 MLCC 중심 업체입니다.[1][2]
- 뭐 하는 회사: 컴포넌트 사업에서 MLCC가 사실상 중심인 대형 전자부품 회사입니다.[5]
- 핵심 수치: 2026년 1분기 컴포넌트 매출은 1조 2,162억 원이었고, 해당 사업은 AI 서버·전장용 수요 견조가 실적 배경으로 제시됐습니다.[1] 과거 기준 LCR 사업부 매출의 90%가 MLCC였습니다.[5]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완제품 레이어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기준점입니다. 지금 업황에서 가격 협상력과 공급 우위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려면 이 회사의 BB ratio, ASP, 증설 속도를 먼저 봐야 합니다.[55][79]
삼성전기는 지도에서 일종의 기준축입니다. 다른 소재주를 볼 때도 “이 회사가 삼성전기 증설과 가동률에 얼마나 직접 연결되는가”를 따지면 그림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삼화콘덴서
- 밸류체인 위치: 국내 완제품 레이어 2위권, 전장·산업용 틈새 포지셔닝 업체입니다.[6][8]
- 뭐 하는 회사: MLCC만 하는 단일 회사가 아니라, 필름 커패시터와 DC-Link 등 여러 콘덴서를 함께 운영하는 업체입니다.[6][7]
- 핵심 수치: 3Q22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MLCC 55%, FC 13%, DCC 9%, DC-LINK 7%였습니다.[6] MLCC 안에서는 산업용 40%, 전장 29%, IT 범용 30% 비중으로 제시됐습니다.[8]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이 회사의 포인트는 “삼성전기 대항마”가 아니라 전장·산업용 쪽으로 기울어진 포트폴리오입니다. IT 범용 경기만 보면 잘 안 보이고, 자동차 전장화와 산업용 전원 안정화 수요를 함께 봐야 해석이 맞습니다.[6][7]
삼화콘덴서는 MLCC 순수 플레이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품 믹스가 더 복합적입니다. 오히려 그 점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전장과 산업용이 살아날 때는 단가와 수익성 방어가 쉬워지고, 필름 커패시터와 DC-Link까지 함께 묶여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7]
아모텍
- 밸류체인 위치: 완제품 레이어의 후발주자, 전장용 MLCC 확대 구간에 있는 업체입니다.[13]
- 뭐 하는 회사: 안테나·모터 비중이 큰 전장부품 업체인데, MLCC를 성장 축으로 키우는 중입니다.[11][12]
- 핵심 수치: MLCC 매출 비중은 2022년 6%에서 2023년 24%까지 확대된 것으로 제시됐습니다.[13]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이미 큰 완제품 업체라기보다 비중 변화를 보는 종목입니다. MLCC 자체보다 “전장부품 업체가 MLCC를 붙이며 체질을 바꾸는가”를 체크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13]
한 줄 정리: 완제품 레이어는 결국 판가와 고객사를 쥔 자리이고, 삼성전기는 기준축, 삼화콘덴서는 전장·산업용 틈새, 아모텍은 비중 확대 구간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소재 레이어: 국산화 기대와 원가 압박이 함께 있는 자리
소재 레이어는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헷갈리는 구간입니다. MLCC 수요가 늘면 당연히 소재도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엇을 공급하느냐에 따라 수익 구조가 크게 갈립니다.
이형필름, 전극 페이스트, 세라믹 파우더는 모두 소재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어떤 것은 소모품이라 물량 증가에 민감하고, 어떤 것은 금속 원가에 더 민감하며, 어떤 것은 아직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코스모신소재
- 밸류체인 위치: MLCC 소재 레이어의 이형필름 공급사입니다.[14][15]
- 뭐 하는 회사: 배터리 양극재가 회사 외형의 중심이지만, MLCC 공정에서 반복적으로 쓰이는 이형필름도 핵심 사업축입니다.[25]
- 핵심 수치: 삼성전기 소요 물량의 70%를 공급하는 것으로 제시됐고, 생산능력은 월 7,000만㎡ 수준입니다.[14][18] 2026년 1분기에는 이형필름 가동률이 100%에 육박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36]
- 왜 보나(투자 포인트): MLCC 수요가 늘수록 물량이 직접 늘어나는 소모품형 소재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다만 회사 전체로 보면 배터리 양극 활물질 비중이 77%라서, 주가를 MLCC 하나만으로 해석하면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25]
이형필름은 보기보다 좋은 소재입니다. 적층 공정에서 반복 사용되는 구조라 생산량 증가가 수요로 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다만 소재업체라는 이유로 무조건 판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삼성전기와 판가를 1년에 한 번 결정하고, 원재료 상승분도 일부만 전가하는 구조로 제시됐습니다.[98]
대주전자재료
- 밸류체인 위치: MLCC 소재 레이어의 전도성 페이스트 공급망에 들어가는 업체입니다.[28][29]
- 뭐 하는 회사: 전도성 페이스트, 태양전지 전극재료, 고분자 재료, 실리콘 음극재 등을 운영하는 전자재료 회사입니다.[28]
- 핵심 수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3% 증가, 영업이익은 93.0% 증가했습니다.[28]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MLCC 전도성 페이스트 고급망에 포함된다고 평가했습니다.[29]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이 종목은 MLCC 테마로 자주 묶이지만, 실제로는 실리콘 음극재와 겸업 구조를 같이 봐야 합니다. 즉, MLCC 낙수효과는 분명 존재하지만 “순수 MLCC 소재주”로 단순화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29]
여기서 가장 중요한 오해 하나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대주전자재료가 MLCC용 내부전극 니켈 페이스트를 대규모 양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해석이 틀어집니다. 제공 자료상으로는 Ni 전극 적용 MLCC용 전극은 과거 일부 개발 이력이 있으나 현재 양산 제품 line-up은 아니다라고 제시됐습니다.[30]
즉, 현재 시점의 포지션은 “일본 니켈 내부전극 대체의 완성형”이 아니라, 전도성 페이스트 공급망 안에서 MLCC 업황의 낙수효과를 받는 업체에 더 가깝습니다.[29][30]
세라믹 파우더·니켈 분말 공급사
- 밸류체인 위치: 소재 레이어의 상단 원료, 사실상 공급망 병목 자리입니다.[39][45]
- 뭐 하는 회사: MLCC 내부전극용 니켈 분말과 핵심 세라믹 원료를 공급합니다.[45][51]
- 핵심 수치: MLCC용 니켈 분말 수요의 75% 이상을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고, 쇼에이화학 한 곳의 점유율만 34%로 제시됐습니다.[45][42] 또 내부전극·외부전극 소재는 90% 이상 일본과 중국 수입 의존 구조입니다.[39]
- 왜 보나(투자 포인트): 국내 상장 종목으로 직접 접근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구간이 병목이라는 사실은 완제품과 소재주의 마진을 해석하는 기준이 됩니다. 특히 니켈 분말은 재료비의 30~50%를 차지해 원가 민감도가 높습니다.[51][42]
이 레이어는 “국산화 스토리”가 가장 자주 나오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데이터만 놓고 보면 아직은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큽니다. 국산화가 일부 진행돼도, 하이엔드 내부전극 쪽은 여전히 일본 공급망 영향력이 강합니다.[45]
한 줄 정리: 소재 레이어는 모두 같은 소재주가 아닙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소모품형 이형필름, 대주전자재료는 겸업형 페이스트, 핵심 원료는 여전히 해외 병목으로 구분해야 그림이 맞습니다.

장비 레이어: 수혜는 맞지만 시간차가 있는 자리
장비 레이어는 MLCC 호황의 직접 수혜처럼 보이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속도가 다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장비는 주문이 들어와도 납품과 검수, 매출 인식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공정 하이엔드 장비는 리드타임, 즉 발주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그 시간이 1.6년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제시됐습니다.[59]
한울반도체
- 밸류체인 위치: MLCC 장비 레이어 중 후공정 검사·자동화 장비 업체입니다.[61][63]
- 뭐 하는 회사: 머신비전 기반 정밀 외관검사 장비와 공정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입니다.[61][62]
- 핵심 수치: 글로벌 선도기업인 S사 등 주요 업체 생산공정에 외관검사 장비를 공급 중이라고 제시됐고, 일본 무라타와 장비 공동 개발 이력도 확인됩니다.[61][64]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완제품 증설이 시작되면 결국 품질 검사와 자동화 투자도 따라와야 합니다. 다만 이 수혜는 완제품 판가 상승처럼 즉시 반영되기보다, 증설과 공정 고도화가 실제 집행될 때 나타나는 성격이 강합니다.[62][66]
한울반도체를 볼 때 포인트는 “MLCC 장비 전반”이 아니라 후공정·검사 자동화라는 자리입니다. 적층기나 소성로 같은 핵심 전공정 장비와는 다른 층위입니다. 다시 말해 장비주라고 해서 모두 같은 병목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
원준 (382840)
- 밸류체인 위치: MLCC 소성(燒成, 고온에서 굽는 공정) 장비 레이어 — 소성로(RHK·롤러하스킬른) 국산화 업체입니다.[110]
- 뭐 하는 회사: 세라믹·소재를 고온에서 연속으로 굽는 열처리로(소성로)를 만드는 장비 회사입니다. 2009년부터 삼성전기 협력사로 등록됐고, 2010년 MLCC 소성용 RHK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습니다.[110]
- 핵심 수치: 그런데 지금 이 회사 매출의 90% 이상은 MLCC가 아니라 2차전지 양극재용 소성로에서 나옵니다(주요 고객 포스코퓨처엠·LG화학·에코프로비엠). 최근 연간 열처리 장비 매출 약 562억 원(전체의 90.7%)이 그 구조를 보여줍니다.[111]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원준은 이 지도의 착시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MLCC 소성로 최초 국산화’라는 타이틀은 분명 진짜지만, 현재 실적은 사실상 2차전지 소성로 회사에 더 가깝습니다. 같은 ‘MLCC 관련주’로 묶여도 MLCC 초호황이 매출에 닿는 정도는 회사마다 이렇게 다릅니다.[110][111]
적층기 등 하이엔드 전공정 장비 — 국내 상장 순수 플레이어는 제한적
- 밸류체인 위치: 장비 레이어의 핵심 병목이지만, 적층기(층을 쌓는 스태커) 같은 전공정 하이엔드 장비는 대만 월신(Walsin)·일본 등 해외 비중이 높아 국내 상장 종목으로 직접 접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59][100]
- 핵심 수치: 하이엔드 장비 리드타임은 1.6년으로 길어졌고, 제조사들은 사전 발주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59]
- 왜 보나(투자 포인트): 이 구간은 상장 종목 탐색보다 업황 해석용으로 중요합니다. 완제품 업체가 당장 수요를 받아도 장비 반입이 늦으면 실제 생산능력 확대는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100][102] 참고로 절단 장비는 지아이에스(MLCC 커터), 검사 장비는 앞서 본 한울반도체 외에 윈텍·디아이 등이 국내에 거론됩니다.[112]
결국 장비 레이어는 업황의 지연 반영층입니다. 지금 완제품이 좋다고 해서 장비 매출이 같은 분기에 바로 뛰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꼭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한 줄 정리: 장비 레이어는 수혜가 틀린 게 아니라 늦습니다. 한울반도체는 후공정 검사, 원준은 소성로(단 매출 대부분은 2차전지) 자리이고, 적층기 같은 전공정 병목은 해외 비중이 높아 업황의 시차를 설명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같은 MLCC 테마인데 왜 수익 구조가 이렇게 다를까
이제 종목 배치를 봤다면, 한 단계 더 들어가서 왜 주가 해석이 달라지는지도 봐야 합니다. 같은 MLCC 테마라도 누가 가격을 올릴 수 있는지, 누가 원가를 먼저 맞는지, 누가 뒤늦게 실적에 반영되는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완제품은 가동률 90% 이상, 고부가 믹스, 장기공급계약 기대를 바탕으로 가격 전가력이 강합니다.[73][85] 반면 소재는 계약 주기와 고객사 의존도가 높아 원가를 전부 넘기기 어렵고, 장비는 발주에서 매출 인식까지 구조적 시차가 있습니다.[98][100]

종목별로 무엇을 먼저 체크하면 좋을까
지도는 봤는데, 실제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종목마다 봐야 할 지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완제품은 가격과 주문, 소재는 고객사와 가동률, 장비는 수주와 증설 타이밍을 봐야 합니다. 같은 업종 기사 하나를 보고 전 종목에 똑같이 적용하면 오류가 생깁니다.
삼성전기에서 먼저 볼 것
AI 서버·전장용 중심의 ASP 상승 지속 여부와 BB ratio 흐름이 핵심입니다.[55][77] 여기에 필리핀 등 증설이 실제 공급 부족을 얼마나 완화하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83][102]
삼화콘덴서에서 먼저 볼 것
전장과 산업용 MLCC 비중이 더 커지는지, 그리고 필름 커패시터·DC-Link 적자 축소가 동반되는지를 봐야 합니다.[7][8] 이 회사는 MLCC 단일 변수보다 포트폴리오 개선이 더 중요합니다.
코스모신소재에서 먼저 볼 것
이형필름 가동률과 삼성전기향 수주 흐름을 먼저 봐야 합니다.[18][36] 다만 회사 전체 실적은 양극재 업황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MLCC 호조와 전사 실적을 분리해서 해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25][26]
대주전자재료에서 먼저 볼 것
MLCC 전도성 페이스트 낙수효과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그리고 실리콘 음극재 성장 축이 얼마나 강한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28][29] 이 종목은 MLCC 테마주이면서 동시에 배터리 소재주이기도 합니다.
한울반도체에서 먼저 볼 것
실제 후공정 검사 장비 공급 확대가 수주로 연결되는지 봐야 합니다.[62][63] 완제품 증설 뉴스만으로 바로 해석하기보다, 고객사 투자 집행이 후공정 자동화 단계까지 내려오는지 확인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한 줄 정리: 같은 뉴스라도 완제품은 주문과 판가, 소재는 고객사와 가동률, 장비는 수주 타이밍으로 번역해서 봐야 합니다.
| 종목 | 먼저 볼 지표 | 좋아질 때 신호 |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 |
|---|---|---|---|
| 삼성전기 | BB ratio·ASP·가동률 | AI서버·전장 ASP 상승, 필리핀 증설 가동 | MLCC는 매출의 한 축(기판·모듈 겸업) |
| 삼화콘덴서 | 전장·산업용 비중 | 전장·산업 믹스 확대, 필름·DC-Link 개선 | MLCC 단일 변수보다 포트폴리오 개선 |
| 코스모신소재 | 이형필름 가동률·삼성전기 수주 | 이형필름 가동률 상승 | 전사 실적은 배터리 양극재(77%) 영향이 큼 |
| 대주전자재료 | MLCC 페이스트 낙수+실리콘 음극재 | 페이스트 낙수 지속, 음극재 성장 | Ni 내부전극은 현재 양산 라인업 아님 |
| 한울반도체 | 후공정 검사 장비 수주 | 고객사 공정 자동화 투자 집행 | 전공정 아닌 후공정 검사·1.6년 시차 |
| 원준 | MLCC향 소성로 vs 2차전지 매출 | MLCC향 소성로 수주 확대 | 매출 90%+가 2차전지 소성로 |
MLCC 관련주를 볼 때 가장 흔한 오해 3가지
첫째, MLCC 관련주면 모두 같은 업황을 같은 속도로 반영한다고 보는 오해입니다. 실제로는 완제품이 먼저 움직이고, 장비는 나중에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100]
둘째, 소재주를 전부 국산화 수혜로 묶는 오해입니다. 현재 핵심 내부전극·외부전극 소재는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고, 하이엔드 니켈 쪽은 일본 과점이 강합니다.[39][45]
셋째, 대주전자재료를 순수 MLCC 소재주로만 보는 오해입니다. 이 회사는 MLCC 공급망에 있지만, 실적과 성장성 해석에서는 실리콘 음극재 축을 반드시 함께 놓아야 합니다.[28][29]
한 줄 정리: MLCC 테마는 이름보다 구조가 중요하고, 구조를 놓치면 같은 테마 안에서도 해석이 쉽게 어긋납니다.

무엇부터 볼까: 투자자용 빠른 네비게이션
지금 막 MLCC 관련주를 처음 훑는다면, 저는 순서를 이렇게 잡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먼저 삼성전기로 업황의 기준선을 봅니다. 그다음 삼화콘덴서로 전장·산업용 틈새를 확인합니다. 소재로 내려오면 코스모신소재는 물량 연동형, 대주전자재료는 겸업형으로 나눠 보고, 장비는 한울반도체(후공정 검사)와 원준(소성로·단 매출 대부분 2차전지)을 시차·순수도 관점에서 체크하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MLCC가 좋다”는 문장이 종목별로 다른 뜻으로 번역됩니다. 어떤 종목은 가격 인상, 어떤 종목은 가동률, 어떤 종목은 증설 집행이 핵심 신호가 됩니다.
한 줄 정리: 이 테마의 첫 지도는 삼성전기→삼화콘덴서→코스모신소재·대주전자재료→한울반도체 순으로 읽으면 가장 덜 헷갈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줄만 남기면, MLCC 관련주는 한 덩어리 테마가 아니라 밸류체인별로 다른 사업 모델의 묶음입니다.
앞으로 상황이 바뀌는 신호는 세 가지입니다. 완제품 쪽에서는 BB ratio와 ASP, 소재 쪽에서는 핵심 원료 국산화 진전, 장비 쪽에서는 1.6년 리드타임 완화 여부입니다.[77][45] 이 셋 중 무엇이 먼저 움직이느냐에 따라 다음 주도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번 지도에서 가장 질문이 많이 갈릴 삼화콘덴서와 대주전자재료를 따로 떼어, “MLCC 관련주로 봐야 하는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를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References
▶ Samsung Electro-Mechanics · MLCC 믹스 개선과 AI 기판 공급 확대의 의미(2025년
https://files-scs.pstatic.net/2026/03/09/MEMm48e93b/%EC%82%BC%EC%84%B1%EC%A0%84%EA%B8%B0%2025%EB%85%84_1%EB%B6%84%EA%B8%B0.pdf
- [1] “매출: 2조 7,386억 원… 컴포넌트: 1조 2,162억 원… AI 서버, 전장용 부품 수요 견조…”
- [2] “컴포넌트: MLCC 중심 고부가 제품… 전장용 MLCC 생산 다변화 추진…”
▶ SMIC · 기대보다 Down 인 삼성전기
http://snusmic.com/wp-content/uploads/2020/11/171111_%EC%82%BC%EC%84%B1%EC%A0%84%EA%B8%B0_3%ED%8C%80.pdf
- [5] “동사 LCR 사업부 매출액은 MLCC가 90%나 차지하고 있다…”
▶ 유안타증권 · 전장용 MLCC가 이끌어갈 실적 상승
http://file.myasset.com/sitemanager/upload/2023/0123/231105/20230123231105213_0.pdf
- [6] “3Q22 기준 매출비중은 MLCC 55%, FC 13%, DCC 9%, DC-LINK 7% 등…”
- [7] “전장용 MLCC는 인포테인먼트, Lidar 및 헤드라이트 조명 등에 공급 중…”
- [8] “MLCC 매출 내 Application에 따른 비중은 IT 범용 30%, 전장 29%, 산업용 40%…”
- [11] “아모텍… 3Q22 기준 매출비중은 안테나 52%, 모터 33%, 세라믹 칩…”
- [12] “아모텍… 2023e~2024e MLCC 확대 추정 자료…”
- [13] “MLCC 부문의 매출비중은 2022년 6%→2023년 24%까지 성장…”
▶ 한국경제 · 코스모신소재 이형필름·양극재 초일류될 것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121508301
- [14] “MLCC 제조의 핵심 소재… 삼성전기 물량 70% 납품…”
- [96] “MLCC 제조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이형필름을 양산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은…”
▶ 충청타임즈 · 코스모신소재 MLCC용 이형필름 수주 확대
https://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915294
- [18] “월 7000만㎡ 규모의 MLCC용 이형필름 생산능력 확보…”
▶ IMSN · 코스모신소재, 25분기 연속 흑자 …전분기 대비 영업익 30%↑
https://www.imsn.kr/news/articleView.html?idxno=16802
- [36] “1분기 매출 1227억 원… MLCC 이형필름 가동률 100% 육박하며 실적 견인…”
▶ 한국경제 · 코스모신소재 필름·배터리 소재로 호황 이끌 것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0561761
- [25]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배터리 양극 활물질… MLCC 소재는 테스트 통과…”
▶ SMIC · 코스모신소재(005070)
http://snusmic.com/wp-content/uploads/2020/11/181103_%EC%BD%94%EC%8A%A4%EB%AA%A8%EC%8B%A0%EC%86%8C%EC%9E%AC_1%ED%8C%80.pdf
- [98] “동사는 1년에 한 번 삼성전기와 이형필름의 판가를 결정한다… 일부를 전가…”
▶ WiseReport · 대주전자재료 – 기업현황
https://comp.wisereport.co.kr/company/c1010001.aspx?cmp_cd=078600
- [28] “2026년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8.3% 증가, 영업이익은 93.0% 증가…”
▶ 한국경제 · 대주전자재료, 삼성전기 MLCC 호황 낙수효과…목표가↑-키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51578586
- [29] “삼성전기의 MLCC 전도성 페이스트 고급망에 포함돼… 낙수효과가 지속될 것…”
▶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 · 전기전자
https://smroadmap.smtech.go.kr/TipaCms/cmm/fms/FileDown.do?gubun=userReport&atchFileId=FILE_000000000004064&fileSn=0
- [30] “Ni 전극을 적용한 적층 칩 콘덴서용 전극은… 현재는 양산 제품으로는 line-up이 되어 있지 않음…”
- [39] “유전체 소재의 일부 국산화를 제외하고 내부전극 및 외부전극 소재의 경우 90% 이상…”
- [45] “MLCC용 Ni 분말은 75% 이상 일본 업체들… 양산품 공급하는 업체는 전무한 실정…”
- [51] “Ni 분말은 MLCC 구성에 있어 재료비의 30~50%까지 차지…”
▶ 내돈내투 · MLCC, ‘개수’에서 ‘용량’으로: AI가 바꾸는 패러다임과 소재 기업의 기회
https://naedonnaeto.com/ai-mlcc-paradigm/
- [42] “니켈 분말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글로벌 점유율 75% 이상을 장악… 쇼에이화학 34%…”
▶ 연합뉴스 · iM증권 “MLCC, 공급 기간 길어져…향후 공급 리스크↑”
https://www.yna.co.kr/view/AKR20260619022900008
- [59] “하이엔드 장비 리드타임은 1.6년으로 길어졌으며… 사전 발주를 진행…”
- [100] “장비 병목은 2017∼2018년 당시에도 공급을 제한하는 요인…”
- [101] “향후 MLCC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 중요한 건 공급 리스크 관리…”
▶ 한울반도체 · 회사 뉴스
https://hanwoolsemi.com/
- [61] “글로벌 선도기업인 S사 등 주요 업체의 생산 공정에 외관검사 장비를 공급 중…”
▶ 디일렉 · 한울반도체, MLCC 검사장비 고도화…중기부 국책과제 단독 선정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58409
- [64] “세계 MLCC 1위 日무라타와 장비 공동 개발…”
▶ 이투데이 · 한울반도체 “AI 데이터센터·전장, MLCC 투자 확대 수혜 기대”
https://www.etoday.co.kr/news/view/2598008
- [62] “AI 데이터센터와 전장 시장 성장에 따라… 후공정 장비 수요도 증가…”
- [66] “MLCC 후공정 장비 전반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 뉴스핌 · 한울반도체, MLCC AI 검사 장비 고도화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622000081
- [63] “MLCC 제조사들과 공정 자동화 설비 및 초정밀 검사 장비 공급 협의를 확대…”
▶ 교보증권 · 삼성전기(009150) MLCC day 후기
https://iprovest.com/weblogic/RSDownloadServlet?filePath=/research/report/cominf/20230915/20230915_009150_20190031_312.pdf
- [58] “공정은 크게 15개로 구성… 성형, 인쇄, 적층…”
▶ 인베스팅닷컴 · 원준, 코스닥 예심 통과…MLCC 소성용 RHK 최초 국산화(웹 검증 2026-07-11)
https://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671016
- [110] “원준은 2009년부터 삼성전기 협력사로 등록됐으며 2010년 MLCC 소성용 RHK를 최초 국산화… 주요 제품 RHK는 롤러 위에 원료를 이송해 연속 소성하는 장비…”
▶ 더벨 · [2차전지 소부장 돋보기] 원준, 독일 열처리 업체 인수(웹 검증 2026-07-11)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newskey=202207191551588440105940
- [111] “지난해 열처리 관련 장비 매출은 562억원으로 전체 매출 621억원의 90.67%… 주요 거래처는 포스코퓨처엠·LG화학·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양극재 업체…”
▶ 알파스퀘어 · MLCC 관련주·테마주 종목 정리(웹 검증 2026-07-11)
https://alphasquare.co.kr/home/theme-factor?theme-id=204
- [112] “MLCC 장비: 원준(소성로), 한울반도체(외관검사), 지아이에스(MLCC 커터 등 절단), 윈텍·디아이(검사) 등이 국내에 거론됨…”
▶ 파이낸스스코프 · “AI·전장 슈퍼 사이클 도래”…한·일 MLCC 가동률 90% 돌파
https://www.finance-scope.com/article/view/scp202605260005
- [73] “무라타, 삼성전기, 타이요유덴 등… 1분기 평균 가동률은 이미 90%를 웃돈…”
▶ PRESS9 · 삼성전기, AI 서버용 고부가 MLCC 수요 급증…하반기 공급부족 가능성 부상
http://www.press9.kr/news/articleView.html?idxno=79029
- [77] “2026년 6월 말 기준… 삼성전기의 BB율은 1.31… 무라타 1.30, 타이요유덴 1.25…”
- [79]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고부가 MLCC 수요 확대의 핵심 수혜 업체로 부상…”
▶ 디일렉 · 삼성전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55928
- [55] “1분기 출하량은 AI 서버… 산업용 수요 확대와 전장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상승…”
- [85] “블렌디드 ASP도 고부가인 산업·전장용 중심의 피믹스 개선 효과 등으로 상승세…”
▶ 반론보도닷컴 · [MLCC 포커스③] AI로 시작된 MLCC 르네상스…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572
- [102] “삼성전기는… 필리핀 공장 증설… 본격적인 양산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