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ETF, ‘창’을 살까 ‘방패’를 살까: 국내 집중형 vs 미국 분산형 완전비교
「AI 전력 인프라 완전정복」 연재 · 7번째 글
지금까지의 연재:
1. AI가 전기를 먹어치울 때: 데이터센터발 전력 인프라 대격변 완전 해설
2. AI 전력 인프라 관련주 총정리: 밸류체인으로 보는 핵심 종목 지도
3. AI가 부른 전력 대란, 변압기 슈퍼 사이클은 왜 이제 시작인가?
4. AI가 원자력 발전을 깨웠다: 새로운 투자의 시대
5. AI 데이터센터, 전기 먹는 하마의 심장을 바꾸다: SiC & GaN 전력반도체 심층 분석
6. AI가 부른 전력망 슈퍼사이클: 전선·케이블·HVDC와 핵심 관련주 심층 분석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대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전력 확보’ 전쟁입니다.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양의 전기를 소비하고, 이는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투자, 이른바 ‘전력 슈퍼사이클’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에 투자하기 위해 많은 투자자들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테마를 다루는 ETF인데도 국내와 해외 상품의 투자 방식과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다릅니다. 어떤 ETF는 1년에 300%에 가까운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어떤 ETF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전력 인프라 ETF의 세계를 깊이 파고들어, 국내와 해외 ETF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그 구조적 차이를 데이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단순히 어떤 상품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기보다, 각 전략의 작동 원리와 장단점을 이해하여 독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드리는 것이 이 글의 목표입니다.
두 가지 전략: 한국의 ‘집중타격’ vs 미국의 ‘분산 포위’
AI가 필요로 하는 전력 인프라에 투자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한국에 상장된 ETF들은 소수의 핵심 기업에 화력을 집중하는 ‘집중타격’ 전략을, 미국에 상장된 ETF들은 전력 산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넓게 투자하는 ‘분산 포위’ 전략을 구사합니다.
이는 마치 전쟁에서 소수 정예 특수부대를 적의 심장부에 직접 투입하는 것과, 보병, 포병, 공군 등 다양한 부대를 유기적으로 운용해 전선을 넓게 포위하며 압박하는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전자는 성공 시 막대한 전과를 올릴 수 있지만 실패의 위험도 크고, 후자는 압도적인 성과는 내기 어려워도 전선 전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차이는 ETF의 포트폴리오, 즉 어떤 기업들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지금부터 각 전략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그 속살을 들여다보겠습니다.
한 줄 정리: 국내 전력 ETF는 소수 핵심주에, 해외 ETF는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근본적 전략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형 ETF의 승부수: ‘빅3’에 올인하다
국내에 상장된 AI 전력 ETF들은 하나같이 국내 전력기기 대장주 3인방, 즉 ‘빅3’에 투자 비중을 절대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의 최대 수혜를 이들 소수 기업이 독식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에 기반한 전략입니다.
현황: 포트폴리오의 3분의 2가 단 3개 기업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이러한 집중 현상은 더욱 뚜렷해집니다. 예를 들어, ‘HANARO 전력설비투자’ ETF의 경우 효성중공업(28.30%), HD현대일렉트릭(20.76%), LS일렉트릭(19.20%) 단 3개 기업의 합산 비중이 무려 68.26%에 달합니다 [2].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역시 시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들 빅3 기업에 전체 자산의 56%에서 최대 69%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3].
이는 일반적인 분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ETF의 개념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10개 내외의 소수 종목에 투자하며, 그중에서도 특정 3개 기업에 대부분의 운명을 거는 매우 공격적인 방식입니다.
메커니즘: 왜 이들 3사에 집중하는가?
왜 이런 구조가 만들어졌을까요? 이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특히 변압기 같은 핵심 설비 분야에서 이들 한국 기업들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압기는 발전소에서 만든 초고압 전기를 각 가정이나 공장에서 쓸 수 있는 낮은 전압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전력망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AI 데이터센터처럼 전기를 대량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곳에서는 고품질의 초고압 변압기가 필수적입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전력망은 수십 년 전에 설치되어 노후화가 심각하며,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증설까지 겹치면서 교체 및 신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한국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막대한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14][37]. 국내 ETF들은 바로 이 구조적 성장의 가장 확실한 과실을 따기 위해, 다른 부수적인 기업들을 제외하고 핵심 플레이어에게만 베팅하는 전략을 선택한 셈입니다.
시사점: 상승기엔 최고의 창, 하락기엔 가장 아픈 창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은 시장이 좋을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 빅3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ETF의 수익률은 날개를 단 듯 치솟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 포트폴리오를 방어해 줄 다른 자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락의 충격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즉, 매우 높은 잠재 수익률과 그에 상응하는 높은 변동성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가는 양날의 검과 같은 전략입니다.
한 줄 정리: 국내 전력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수의 국내 대형주(빅3)에 60% 이상을 집중 투자하여 테마의 핵심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미국형 ETF의 정공법: 전력의 탄생부터 소비까지, ‘가치사슬’에 투자
반면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들은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립니다. 이들은 전기가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전 과정, 즉 ‘전력 가치사슬(Value Chain)’ 전체에 골고루 투자하는 분산 전략을 채택합니다.
메커니즘: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다
전력 가치사슬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업스트림(Upstream): 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재료를 공급하는 단계입니다. 마치 요리의 시작인 식재료 생산과 같습니다.
- 미드스트림(Midstream): 원재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고(발전), 이를 필요한 곳까지 운송하는(송배전) 단계입니다.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여 요리를 완성하는 주방의 역할입니다.
- 다운스트림(Downstream): 최종 소비처에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는 단계입니다. 완성된 요리를 손님에게 제공하고, 레스토랑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홀 서비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미국 ETF들은 이 모든 단계에 걸쳐있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습니다. 특정 단계가 아닌, 전력 산업 생태계 전체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근거: 원자력부터 데이터센터 냉각까지
실제 포트폴리오를 보면 이러한 분산 철학이 명확히 보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AI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은 다음과 같이 가치사슬의 각기 다른 영역에 포진해 있습니다.
- 카메코(Cameco): 원자력 발전의 연료인 우라늄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스트림’ 기업입니다 [5][6].
- GE 베르노바(GE Vernova): 가스터빈, 풍력터빈 등 발전 설비를 만들고(업스트림), 거대한 송배전망(그리드) 솔루션을 제공(미드스트림)하는, 여러 단계에 걸친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7][8].
- 버티브(Vertiv): 최종 전력 소비처인 데이터센터 내부의 전력 및 열(냉각) 관리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다운스트림’ 강자입니다 [7].
이처럼 우라늄 채굴부터 발전, 송전,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온도 관리까지, 전력 인프라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들을 아우릅니다. 국내 ETF가 ‘변압기’라는 단일 품목의 강자들에게 집중했다면, 해외 ETF는 전력 산업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모든 연주자에게 투자하는 셈입니다.
시사점: 안정성은 높이고, 폭발력은 낮추고
이러한 분산 투자는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해줍니다. 예를 들어 변압기 시장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원자력 발전이나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시장이 성장한다면 전체 ETF의 하락 폭을 방어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변압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 그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분야의 성과와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낮은 변동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대신, 국내 집중 투자형 ETF가 보여주는 폭발적인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한 줄 정리: 미국 ETF는 우라늄(업스트림)부터 발전/송전(미드스트림), 최종소비(다운스트림)까지 전력 가치사슬 전반에 분산 투자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합니다.

성과 비교 ①: 불을 뿜은 한국 ETF, 1년 수익률 297%
그렇다면 두 전략의 성과는 실제로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지난 1년간의 성적표는 한국의 ‘집중타격’ 전략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최근 1년 수익률이 무려 +296.96%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2]. 이는 같은 기간 시장 지수 상승률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치로,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약 4,000만 원이 되었을 놀라운 성과입니다. 월간 수익률이 40%를 넘거나 [22], 주간 수익률이 16%를 넘는 등 [21] 단기적인 상승세도 매우 가팔랐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과는 앞서 분석한 대로,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던 소수의 핵심 전력기기 주식들이 AI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집중 투자의 화력이 제대로 발휘된 결과입니다.
다만, 이러한 급등 과정에서 부작용도 관찰되었습니다. 매수세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몰리면서 ETF의 시장 가격이 본질가치(순자산가치, NAV)보다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괴리율 초과’ 현상이 발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공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13]. 이는 시장의 광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단기 급등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시사하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한 줄 정리: 국내 집중 투자형 ETF는 지난 1년간 300%에 가까운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략의 잠재력을 증명했지만, 과열 신호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성과 비교 ②: 급락장에서 드러난 ‘변동성’이라는 민낯
모든 파티에는 끝이 있는 법입니다. 영원할 것 같던 상승세가 꺾이고 조정이 찾아오자, 두 전략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위기관리 능력’의 차이입니다.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26년 6월 7일, 전력기기 관련 주들이 급락하자 국내 집중 투자형 ETF는 극심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단 하루 만에 -6.82% 하락했으며 [29], 최근 1개월 누적 수익률은 -36.59%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자산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24]. 다른 시점의 데이터에서도 -24.76%의 월간 손실을 기록하는 등 단기 낙폭이 매우 컸습니다 [23].
이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았을 때의 위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 바구니가 금으로 만든 것처럼 보일지라도, 떨어뜨리는 순간 모든 계란이 깨지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반면, 해외의 분산 투자형 ETF들은 같은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하락을 잘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같은 날 -4.62% 하락에 그쳤고, 1개월 누적 손실도 -5.66% 수준으로 국내 ETF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30][31]. 더 넓게 분산된 미국 PAVE ETF 역시 연간 수익률은 국내 ETF보다 낮지만 [25], 구조적으로 더 낮은 변동성을 가지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와 같은 급락장에서 상대적인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정리: 최근 급락장에서 국내 집중형 ETF는 한 달 만에 -36% 이상 폭락하는 극단적 변동성을 보인 반면, 해외 분산형 ETF는 상대적으로 하락을 잘 방어했습니다.

베타(Beta)로 보는 변동성: 숫자가 말해주는 위험 수준
이러한 변동성의 차이는 ‘베타(Beta)’라는 지표를 통해 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타는 시장 전체가 1% 움직일 때 특정 주식이나 ETF가 몇 %나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일종의 ‘민감도’ 지표입니다. 베타가 1이면 시장과 똑같이 움직이고,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더 격렬하게, 1보다 작으면 더 둔감하게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베타는 2.15에 달합니다 [33]. 이는 시장이 1% 오를 때 2.15% 오르고, 1% 내릴 때 2.15% 내리는, 매우 높은 변동성을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더 폭넓은 미국 인프라 기업 101개에 분산 투자하는 PAVE ETF의 경우, S&P 500 지수 대비 베타가 1.17로 측정됩니다 [32]. 이는 시장보다 소폭 더 움직이긴 하지만, 앞선 ETF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인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베타는 0.92로 나타나지만 [35], 이는 추종하는 국내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나타낼 뿐, 테마 자체의 극단적인 쏠림으로 인한 실제 체감 변동성은 베타 수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수익률 숫자 뒤에 숨어있는 이 베타 값을 통해 내가 감당해야 할 위험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ETF일수록 하락장에서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숫자가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줄 정리: 베타 지표는 시장 대비 변동성을 보여주며, 미국 AI 인프라 ETF(베타 2.15)가 미국 일반 인프라 ETF(베타 1.17)보다 훨씬 높은 위험을 지녔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합니다.

수수료와 세금: 장기 투자의 숨은 복병
ETF 투자를 결정할 때 수익률만큼이나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 바로 비용, 즉 총보수와 세금입니다. 이는 매년 내 자산에서 꾸준히 빠져나가는 돈으로,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총보수(Expense Ratio) 비교
총보수는 ETF를 운용하고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투자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전체 자산 대비 비율로 표시됩니다.
- KODEX AI전력핵심설비: 연 0.39% ~ 0.46% [1][11]
- PAVE (미국 상장): 연 0.47% [19][36]
-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연 0.53% [15]
대체로 연 0.4% ~ 0.5%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 미세한 차이가 수익률 격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금: 국내 투자자의 가장 큰 고려사항
더 중요한 것은 세금 문제입니다. 해외에 상장된 ETF(예: PAVE)에 직접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배당소득세도 별도로 부과됩니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ETF는 개인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장점을 가집니다. 바로 연금 계좌(개인연금, IRP)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39]. 연금 계좌 내에서 발생한 매매차익과 분배금(배당)에 대해서는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 나중에 연금을 수령할 때 3.3% ~ 5.5%의 낮은 연금소득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절세 혜택으로, 특히 장기 투자자에게는 최종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미국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고 해서 미국에 직접 상장된 ETF를 선택하기보다, 같은 미국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국내에 상장된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와 같은 상품을 연금 계좌에서 활용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정리: ETF 선택 시 연 0.4~0.5%대의 총보수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국내 투자자는 연금 계좌를 활용한 절세가 가능한 국내 상장 ETF가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창과 방패, 당신의 선택은?
지금까지 AI발 전력 슈퍼사이클에 투자하는 국내외 ETF의 구조적 차이와 그로 인한 성과를 데이터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전력 ETF는 한국의 핵심 전력기기 ‘빅3’ 기업에 운명을 거는, 날카롭고 공격적인 ‘창’과 같습니다. 이 창은 시장의 순풍을 탈 때 누구보다 빠르게 적의 심장을 꿰뚫어 1년에 300%에 가까운 경이로운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자, 그 예리함만큼이나 깊은 상처를 스스로에게 남기며 극심한 변동성을 노출했습니다.
반면 해외 전력 ETF는 전력 산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넓고 튼튼한 ‘방패’와 같습니다. 이 방패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적의 공격(시장 급락)이 쏟아질 때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진영을 안정적으로 지켜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의 세계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투자 성향과 철학, 그리고 위험 감수 능력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 AI 전력 시장의 성장을 믿되, 그중에서도 한국 ‘빅3’의 독보적인 경쟁력에 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단기적인 자산가치 급락을 감내할 수 있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국내 집중형 ETF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반면, AI 전력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동의하지만 특정 기업의 부침에 휘둘리고 싶지 않고, 다소 낮은 수익률을 감수하더라도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해외 분산형 ETF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이 글이 제공한 데이터와 분석의 틀을 바탕으로, 독자 여러분께서 ‘창’을 선택할지 ‘방패’를 선택할지, 혹은 두 가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지에 대한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한 줄 정리: 국내 ETF는 고위험·고수익의 ‘창’, 해외 ETF는 안정성의 ‘방패’이며, 최종 선택은 투자자 개인의 위험 감수 능력과 투자 철학에 달려있습니다.
References
▶ 딥서치 투자 · KODEX AI전력핵심설비(487240)
https://invest.deepsearch.com/etf/487240/
- [1] “지디넷코리아 2일 전 주가 정보 주가 40,230원 시가총액 3.57조원 등락률 -7.21% 거래량 2,445,863건 기간 구성 종목 LS…”
▶ HANARO ETF · 수주 30조 돌파, K-전력기기 대장주 3사 주요 실적 분석과 전력설비 투자 ETF
https://www.hanaroetf.com/investment/insight/7LgZKuJGISGGt9I8
- [2] “또한, 중기적으로 전력기기 수요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유럽으로의 확장 도 준비 중입니다. EU 집행위는 2040년까지 송전망 4,770억…”
- [14] “2025년 11월 17일 기준 상기 구성 종목은 운용 계획 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 시장경제 · ‘AI 인프라’ 대세… 주목받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투자의 맥]
https://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955
- [3] “수익률도 괄목할 만하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1개월 수익률은 41.8%로 코스콤 ETF CHECK 기준 전체 상품 중 1위를…”
- [22] “수익률도 괄목할 만하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1개월 수익률은 41.8%로 코스콤 ETF CHECK 기준 전체 상품 중 1위를…”
▶ Daum · AI 거품 논란에 미국 ETF 수익률 우수수…그래도 한국 전력株 버텼다 [매일 돈이 보이는 습관 M+]
https://v.daum.net/v/20251130161800439
- [4] “美전력회사 평균 15% 하락했는데 韓ETF 15% 올랐다 국내 전력주 중심의 ETF는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
▶ MarketBeat · Cameco Q4 2025 Earnings Report
https://www.marketbeat.com/earnings/reports/2026-2-13-cameco-co-stock/
- [5] “Grant Isaac President and COO at Cameco Corporation 00:22:11 Of course, we…”
▶ K&L Gates · US Government Announces Historic $80 Billion Nuclear Partnership
https://www.klgates.com/US-Government-Announces-Historic-80-Billion-Nuclear-Partnership-with-Westinghouse-Electric-Company-Cameco-Corporation-and-Brookfield-Asset-Management-to-Construct-AP1000-Reactor-Fleet-10-30-2025
- [6] “Select Destination Page SELECT +- HUB Home Latest Thinking Industries &…”
▶ 매일경제 · AI 거품 논란에 미국 ETF 수익률 우수수…그래도 한국 전력株 버텼다 [매일 돈이 보이는 습관 M+]
https://www.mk.co.kr/news/stock/11475504
- [7] “Advertisement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내 종목들은 이런 걱정이 될만한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 [37] “다만 AI에 대한 전력 공급이 ‘만성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믿는 투자자들에겐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와 AI전력핵심설비 ETF를 함께…”
- [39] “Advertisement 이들 6개 회사가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4%에 달한다. 전체 포트폴리오 종목이 11곳에 불과해 AI 전력…”
▶ AlphaSquare · LS ELECTRIC(010120)
https://file.alphasquare.co.kr/media/pdfs/company-report/LS%20ELECTRIC_1Q26%20Review_260422%E2%98%86%28%EC%88%98%EC%A0%95%29_1_.pdf
- [8] “▷ 한전과 ALSTOM이 2012년 설립한 JV로서 HVDC 전문업체 – ALSTOM은 이후 GE에 피인수 – GE는 전력부문 인적분할하여…”
▶ FunETF · KODEX AI전력핵심설비 (487240) 주가 및 투자 정보 확인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487240004
- [9] “40,760.78 원 2,793.94 (6.41%) 수익률 -24.76 % (1개월) 거래량 2,636,602 주 운용사 삼성운용 기초지수…”
- [23] “40,760.78 원 2,793.94 (6.41%) 수익률 -24.76 % (1개월) 거래량 2,636,602 주 운용사 삼성운용 기초지수…”
- [38] “펀드의 수익률이 평균에서 이탈하는 정도를 측정합니다. 변동성 지수가 작을수록 변동성이 작은 것을 의미합니다. 관련문서 판매 준비 자료…”
▶ Investing.com · 삼성 KODEX AI전력핵심설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87240)
https://kr.investing.com/etfs/487240-seoul
- [10] “매수 매도 비교 5 15 30 1H 5H 1D 1W 1M 기술적 차트 삼성 KODEX AI전력핵심설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0,400…”
- [11] “시가총액 11.69 T 운용보수율 0.46% 더보기 총 자산 4.05 T 발행주식 수 85.30 M 순자산가치 47,526.63 ROI…”
- [12] “삼성 KODEX AI전력핵심설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뉴스 및 분석 487240에 대한 최근 뉴스 요약 해외 빅테크 투자자금 RIA…”
- [24] “매수 매도 비교 5 15 30 1H 5H 1D 1W 1M 기술적 차트 삼성 KODEX AI전력핵심설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0,400…”
- [29] “🧠 스마트 머니가 조용하게 매수하고 있는 저평가 주식 을 확인하세요 저평가 주식 확인하기 삼성 KODEX AI전력핵심설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
- [35] “시가총액 11.69 T 운용보수율 0.46% 더보기 총 자산 4.05 T 발행주식 수 85.30 M 순자산가치 47,526.63 ROI…”
▶ 증권플러스 · KODEX AI전력핵심설비 종목 상세 정보 확인하기
https://www.stockplus.com/m/stocks/KOREA-A487240/articles
- [13] “KODEX AI전력핵심설비 종목 상세 정보 확인하기 | 증권플러스 국내종목 KRX시세 기준 KODEX AI전력핵심설비 기업소개 KODEX…”
▶ Investing.com · 삼성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87230)
https://kr.investing.com/etfs/48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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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시가총액 93.05 T 운용보수율 0.53% 더보기 총 자산 2.05 T 발행주식 수 79.10 M 순자산가치 25,968.39 ROI…”
▶ Investing.com · 삼성 KODEX 미국S&P500유틸리티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63640)
https://kr.investing.com/etfs/463640
- [17] “운용보수율 0.35% 더보기 총 자산 13.23 B 발행주식 수 850.00 K 순자산가치 15,566.74 ROI (최근 12개월) R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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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매수 매도 비교 5 15 30 1H 5H 1D 1W 1M 기술적 차트 삼성 KODEX 미국S&P500유틸리티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 SumGrowth · PAVE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
https://www.sumgrowth.com/etf-profile/invest-in-PAVE-etf.html
- [19] “Learn how our proprietary technology identifies momentum leaders in any market…”
▶ 더밸류뉴스 · [위클리 ETF] 4月 5주차, ‘KODEX AI전력핵심설비’ 수익률 톱 16.5%…전력·원유 ETF 강세
https://www.thevaluenews.co.kr/news/198481
- [20] “개인 2조4629억원 순매수…기관 2조7190억원 순매도 홍승환 기자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텔레그램…”
- [21] “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지난 4월 마지막 주 국내 ETF 시장에서는 AI 전력 인프라와 원유, 정보기술 레버리지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 Charles Schwab ·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 – PAVE:Cboe Consolidated Listings
https://www.schwab.com/research/etfs/quotes/summary/pave
- [25] “0824-U08J No Quarterly Total Return as of 03/31/2026 | | Annualized Trend…”
▶ Global X ETFs ·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 (PAVE)
https://www.globalxetfs.com/funds/pave
- [32] “Source: AltaVista Research, LLC ETF Risk Stats As of May 31 2026 VERSUS BETA ?…”
▶ Global X ETFs ·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UCITS ETF
https://globalxetfs.eu/funds/pave
- [36] “Key Information As of 05 Jun 2026 Inception Date 02 Nov 2021 Total Expense…”